운명공방
← 오늘의 칼럼
사주· 3분

사주에서 「일주」 하나만 알아도 큰 줄기가 읽힌다

여덟 글자 중 태어난 날의 두 글자. 사주를 처음 보는 사람이 붙들 자리.

사주는 여덟 글자입니다. 태어난 해·달·날·시각을 각각 두 글자로 적어서 넷 곱하기 둘, 여덟입니다. 처음 보면 여덟 글자가 다 똑같이 어려워 보입니다.

그중 태어난 날의 두 글자를 일주라고 부릅니다. 예를 들어 「갑자」, 「경진」 같은 것입니다. 앞 글자는 그 사람 자신을, 뒤 글자는 그 사람이 서 있는 자리를 뜻합니다. 사주를 보는 사람들이 「이 사람은 갑자 일주」라고 말하면, 그 두 글자로 그 사람의 기본 성질을 부르는 것입니다.

왜 하필 태어난 날일까요. 해는 같은 해에 태어난 사람 전부가 같고, 달도 같은 달에 태어난 사람이 같습니다. 날은 60일에 한 번 돌아오니 훨씬 좁습니다. 그래서 여덟 글자 중 가장 「나」에 가까운 자리를 태어난 날로 봅니다.

일주는 예순 가지입니다. 앞 글자 열 개(갑·을·병·정·무·기·경·신·임·계)와 뒤 글자 열두 개(자·축·인·묘…)가 짝을 지어 예순 개가 됩니다. 앞 글자는 나무·불·흙·쇠·물 다섯 성질을 둘씩 나눈 것이고, 뒤 글자는 열두 달의 계절입니다. 그래서 「갑자」는 겨울 물가에 선 큰 나무, 「병오」는 한여름 낮의 태양, 이렇게 그림이 붙습니다.

처음 사주를 받으면 여덟 글자를 다 이해하려 하지 말고 일주 두 글자와 그 그림만 붙드십시오. 결과지의 나머지는 그 그림에 살을 붙이는 것입니다. 어느 계절에(대운) 그 나무가 잘 자라고 어느 계절에 힘든지가 뒤에 옵니다.

이어서 받을 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