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자리· 3분
나는 염소자리인데 왜 황소자리·처녀자리가 같이 나오나
별자리 결과를 처음 받은 사람이 가장 먼저 묻는 질문. 답은 「행성이 열 개」라는 데 있다.
잡지 뒤쪽 별자리 운세는 열두 칸입니다. 태어난 달로 칸 하나를 고르고 그 칸을 읽습니다. 그래서 대부분은 자기 별자리를 하나로 압니다. 「나는 염소자리」.
그 하나는 태어난 날 태양이 있던 별자리입니다. 그런데 하늘에는 태양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달이 있고, 수성·금성·화성·목성·토성이 있고, 망원경으로만 보이는 천왕성·해왕성·명왕성이 있습니다. 태어난 순간 이 열 개는 각자 다른 별자리에 있었습니다. 태양은 염소자리에, 달은 황소자리에, 금성은 물고기자리에, 이런 식으로요.
그래서 별자리 풀이를 제대로 받으면 별자리가 여러 개 나옵니다. 그것은 모순이 아니라 한 사람의 여러 면입니다.
- 태양 별자리 = 무엇을 향해 사는가. 낮에 일할 때의 나.
- 달 별자리 = 혼자 있을 때 무엇이 편한가. 밤에 집에 온 나.
- 라이징(태어난 순간 동쪽 지평선에 걸린 별자리) = 처음 만난 사람 눈에 어떻게 보이는가.
- 수성은 말하는 방식, 금성은 좋아하는 것, 화성은 움직이는 방식입니다.
「나는 염소자리인데 왜 이렇게 감정적이지」가 오래 궁금했던 사람이 있다면, 달 별자리를 보면 대개 풀립니다. 태양은 염소자리라 밖에서는 묵묵한데 달이 게자리면 안에서는 마음이 자주 출렁입니다. 둘 다 그 사람입니다.
읽는 법은 이렇습니다. 「내 별자리가 뭐지」가 아니라 「내 태양은 무엇, 내 달은 무엇」으로 나눠서 봅니다. 그러면 결과지에 별자리가 여럿 나와도 헷갈리지 않습니다.
이어서 받을 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