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주· 3분
용신은 행운의 색깔이 아니다
「용신이 물이니 파란색을 입으세요」가 왜 반쪽짜리 말인지.
사주 결과지에 「용신: 수(물)」 같은 줄이 있습니다. 그리고 어디선가 「용신이 물이면 파란색이 좋고 북쪽이 좋다」는 말을 들어 봤을 것입니다. 틀린 말은 아닌데, 그렇게만 알면 용신을 못 씁니다.
용신은 이 사주에 모자라서, 채우면 전체가 좋아지는 기운입니다. 여덟 글자를 놓고 보면 어떤 사람은 불이 넷이고 물이 하나도 없습니다. 이 사주는 너무 뜨거워서 물이 들어와야 균형이 맞습니다. 그 물이 용신입니다.
색깔과 방향은 그 물을 생활에 끌어오는 방법 중 가장 얕은 것입니다. 더 실속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물은 「쉬고, 유연해지고, 깊이 들어가는 것」입니다. 용신이 물인 사람은 잠을 채우고, 한 가지를 깊게 파고, 고집을 한 번 접을 때 일이 풀립니다. 용신이 나무면 새 일을 시작할 때, 불이면 자기를 드러낼 때, 흙이면 기반을 다질 때, 쇠면 정리하고 끊을 때 풀립니다.
그래서 용신은 「무엇을 입을까」가 아니라 「막혔을 때 어느 쪽으로 움직일까」의 답입니다. 일이 안 풀릴 때 용신이 물인 사람은 더 밀어붙이면 안 되고 쉬어야 합니다. 용신이 불인 사람은 반대로 숨어 있으면 안 되고 나가서 드러내야 합니다.
결과지의 용신 칸에는 용신 오행 옆에 희신(도움이 되는 기운)과 기신(방해가 되는 기운)이 같이 나옵니다. 용신 쪽으로 움직이고 기신 쪽은 줄이는 것, 그것이 용신을 쓰는 법입니다. 파란 옷은 그다음입니다.
이어서 받을 검사